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비중 15.9%...금리상승에 비중확대 '제동'

최진욱 부장 (부국장)

입력 2014-01-22 12:01  

작년말 현재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고정금리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5.9%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가계부채 연착륙 종합대책에 따라 고정금리와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 비중을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당국은 2016년말까지 이들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30%까지 높이겠다고 밝힌바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4년말 현재 은행권의 목표 이행실적을 점검한 결과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15.9%,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 비중은 18.7%로 목표치(11.1%, 14.2%)를 각각 4.8%p, 4.5%p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각각 1.7%p와 4.8%p 상승한 것이다.

은행별로는 SC은행(39%), 씨티은행(31%), 기업은행(18.8%)에서 고정금리대출 비중이 높았고 비거치식대출 비중은 SC은행(28.6%), 씨티은행(28.3%), 국민은행(23%) 순으로 높았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들어 적격대출의 기준금리로 쓰이는 국고채 금리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관련 충격으로 상승하면서 취급실적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은행들은 고정금리 대출취급 비중 확대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점검결과 고정금리 및 비거치식대출 비중이 상승하여 주택담보대출의 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금리변동에 따른 차주의 이자부담액 변동이 축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만기(거치기간 종료)시 원금상환부담 등에 따른 상환충격(payment shock) 발생 우려가 경감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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