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과 하정우가 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 캐스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영화계에 따르면 `도둑들` 최동훈 감독의 차기작 `암살`(제작 케이퍼필름, 가제)에 전지현과 하정우가 유력한 주연배우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전지현은 제의를 받고 검토 중이며, 드라마 촬영으로 분주한 탓에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하정우 소속사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1월쯤 영화에 대한 캐스팅 제의를 받은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대본이 최근에 나와 검토 중에 있다. 아마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현재 본인이 감독, 주연, 각본을 맡은 영화 `허삼관 매혈기`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전지현 하정우, 두 배우가 `암살`에 캐스팅 된다면 지난해 초 개봉한 `베를린`(감독 류승완) 이후 두 번째 연기 호흡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전지현은 앞서 2012년 `도둑들`에 예니콜 캐릭터로 출연하며 성공적인 스크린 컴백을 알린 후 또 한 번 최동훈 감독의 뮤즈가 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동훈 감독, `암살` 전지현 하정우 캐스팅 어마어마하네", "최동훈 감독, 영화 `암살` 명품 주연은 전지현 하정우 뿐", "최동훈 감독 `암살` 영화, 전지현 하정우 대박 캐스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동훈 감독의 `암살`은 1930년대 근 현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범죄극 장르의 블록버스터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