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 대목' 잡아라

입력 2014-01-29 16:41  

<앵커> 음력 설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큰 명절로 꼽히는데요.
춘제 연휴가 일주일에 달하는 중국에서는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8만여 명의 중국인이 방한할 전망이어서 유통업계와 관광업계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춘제 연휴 기간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6만3천여 명.

이 기간 국내 백화점 매출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백화점 구매액은 해마다 두배 씩 늘어나, 명실공히 `큰 손 고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올해 춘제에도 8만명 넘는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유통업계가 대목을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백화점들은 명품시계부터 수천만원 대 황금 조각상, 중형차까지 초고가 경품을 내걸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의 쇼핑 인기 품목으로는 명품과 화장품, 의류가 손꼽힙니다.

최근 엔저 영향으로 일본 관광객이 줄면서 침체됐던 화장품업계는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오는 춘제 기간 매출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관광업계도 일본 방사능 사태에 반일 감정까지 겹쳐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병행수입 활성화 영향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유통주를 제외하면 서비스업과 의류업종 지수는 2~3개월 새 오름세를 보이며 춘제 대목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올 한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은 500만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중국인 관광객이 침체된 내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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