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절 설날, 넌 뭐 입을래?

입력 2014-01-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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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설이다.
이번 설은 주말을 포함해 총 4일의 연휴다. 멀리 있는 가족들과 고마운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려는 이들이 많다.
대명절인 만큼 온 가족이 모이는 설에는 평소와는 다른 단정한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한다. 댄디 캐주얼 조군샵과 함께 가족모임에 어울리면서도 돋보일 수 있는 깔끔한 남성 패션 스타일을 살펴봤다.
조군샵 관계자는 “설날에는 가족들이 모이는 만큼 단정한 옷차림이 좋다. 시대가 변해 패션에 제한이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이 속해 있는 가족 모임의 경우에는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때문에 레더팬츠나 디스트로이드진과 같은 `과감한` 패션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단정함이 포인트
가족모임에서 가장 중요한 패션 키워드는 ‘단정’이다. 남자 패션에서 단정함을 꼽는다면 셔츠와 니트를 빼놓을 수 없다. 셔츠만 입으면 클래식한 느낌을 만들어주지만, 자칫 잘못 입으면 가벼운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니트와 매치하는 것이 좋다.
셔츠를 니트에 레이어드하면 보온성과 단정함을 함께 챙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팬츠를 선택할 때는 펑퍼짐한 배기나 타이트한 스키니진 보다는 스트레이트 핏이 단정하다. 또한 블랙 진이나 컬러가 진한 블루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워싱이 심하거나 찢어진 청바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헤어스타일은 깔끔한 댄디컷으로 마무리를 하면 단정하고 깔끔한 설날 패션이 완성된다.

★편안함은 필수
길고 긴 귀성길은 들뜬 마음도 지치게 한다. 이때 아무리 스타일이 좋아도 편하지 않은 옷을 입고 집을 나섰다가는 귀성, 귀경일 내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때문에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편안함과 단정함을 필요로 할 때는 면바지가 제격이다. 스판과 기모처리가 된 면바지는 활동하기 편할뿐더러 보온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추운 설날에 제격이다. 아우터로는 블루종이나 재킷보다는 단정한 코트를 추천한다.
이에 맞춰 슈즈도 편안하고 단정한 느낌을 자아내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발이 불편하면 온몸이 다 불편해 지는 것이 사실. 스니커즈나 로퍼를 선택해 편안한 발을 만들어 주는 것이 현명하다. (사진=조군샵)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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