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금융위기..중소기업 지원방안 수립해야"

조현석 부장

입력 2014-01-29 15:04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확대됨에 따라 일부 신흥국을 중심으로 금융 불안이 부각되고 있어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신흥국 금융불안과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자료를 발표하고,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은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를 보이고 있지만 위기동조화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연구원은 신흥국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직접금융 시장 위축과 은행권 대출에 대한 신용차별현상 등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자금공급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은행의 신용보증여력 확보와 중소기업 차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야하며, 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중소기업 부문의 외환리스크 관리 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외부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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