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시장 마감] '금·원유' 투기 수요 증가 '상승'

입력 2014-02-18 09:08  

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상품시장 마감]
출연: 손동현 현대증권 연구원

* 마감 동향
- 미국 경기둔화우려, 신흥국 통화불안이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증가하자 존 폴슨 컴퍼니가 지난 분기에 금 보유량을 유지한데 이어 미국 주요 헤지펀드 업체들이 금 베팅을 재개. 미국 선물거래소 금 선물 투기적 거래 건수는 2/11일 기준 17% 상승한 69,291건을 기록했으며, 매수 포지션은 8.8% 증가했음. 금 가격이 2013년 동안 부진한 흐름을 기록한 이후 2011년 7월 이후 처음으로 투자자들이 금 시장으로 되돌아가면서 금 가격 상승랠리가 이어지고 있어. 미 증권거래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금 ETF 의 가장 큰 홀더로서 금 시장을 움직이는 큰 손인 폴슨 앤 컴퍼니가 지난 4분기 금 보유량을 전혀 매도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짐
-귀금속 시장뿐 아니라, 원유시장에도 투기적 수요가 몰리며 2013년 8월이후 wti 선물계약 매수 건수가 최고치를 기록함. 2월 미 미시건소비자 신뢰지수가 에널리스트의 예상치인 80.2를 상회했을뿐 아니라, 중국 신규 여신이 2010년 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미국, 중국 두 국가의 경제지표 호조세가 원유가격을 밀어올림. 또한 이러한 기대가 최근 원유 재고 감소가 11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것으로 대변되면서, 유가는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
-구리가격 톤 당 7,000달러~7,300달러 사이의 횡보세를 지속. 미 연방은행 신임 총재인 옐런의 발언으로 달러화 강세흐름이 한풀 꺾임에 따라, 비철금속 시장의 빠른 하락세는 일단락. 비철금속 수요의 약 20% 가량을 소비하는 유럽의 4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0.3%, 전년동기비로는 0.5%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비철금속 가격에 호재로 작용.
-미국 소맥 가격, 미국 남부 평원의 건조한 토양이 작물재배를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 및 기술적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임. 50일 이동평균선 가까운 수치로 상승함. 옥수수 가격은 높은 수출 수요와 지속된 가격약세로 인한 저가매수세로 지지를 받고 있음. 또한 최근 한파로 인한 곡물 수송 차질도 옥수수 가격을 지지

* 상품시장 전망
- 귀금속 시장이 완전히 상승추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냉각했던 투자심리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고 해석이 가능. 최근 금 가격이 생산원가 수준, 혹은 그 이하로 떨어지면서 대형 금광회사들이 채굴에 따른 손해로 금광 채굴 업체가 금값 하락으로 올들어서만 이미 수십억 달러를 상각한 상태며, 금 비축량을 줄이고 있는 중. 미 테이퍼링, 달러화 강세압력 등 금 시장이 단기간에 상승추세 전환은 힘들겠지만, 금 가격의 저점에 다다른 만큼, 향후 완만한 상승추세 회복을 기대해 볼때,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 가능.
- 곡물시장, 대두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남미로 수입국을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두가격은 강세 흐름을 이어가기 어려울 전망. 미국산 대두 수요는 여전히 높지만, 중국 트레이더들이 미국 대두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워낙 막강하기 때문에, 향후 대두 가격이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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