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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섭취한 유전성 유방암 돌연변이 보인자, 유방암 위험 낮아져

입력 2014-02-25 11:48  

한국유방암학회(회장 윤정한/이사장 송병주)가 한국인의 유전성 유방암과 음식 섭취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학회가 주관한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연구[1](KOrean Hereditary BReast cAncer Study, KOHBRA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 2,2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국립보건연구원이 개발한 식품 섭취 빈도 설문[2] 양식을 활용해 대상자의 식습관 정보를 수집했다. 주로 섭취하는 103개 음식 품목의 12개월간 섭취 빈도를 측정하는 형태다. 이번 연구에서는 103개 품목 중 채소, 과일, 육류, 해산물, 콩류 등 5개 카테고리, 69개의 음식 종류[3]를 선별해 주 1회 이상 섭취한 음식 개수를 합해 총 섭취량을 알아보았다.
이 중 콩류는 유전성 유방암 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의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성 유방암 변이 유전자(BRCA1, BRCA2)를 보유한 사람 중에서 콩류를 주 4~5개 섭취한 사람은 0~1개 섭취한 사람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31% 낮아졌다.[4] 이러한 효과는 식습관 변화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은 진단 6개월 이내 대상자에게서 더욱 도드라졌다. 주 4~5개 콩류를 섭취하는 상위 25% 그룹이 0~1개 섭취한다고 답한 하위 그룹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61%나 줄었다. 유전성 유방암 변이 유전자가 없는 1,780명 중에서도 콩류를 비교적 자주 섭취하는 상위 25% 그룹이 0~1개 섭취하는 하위 그룹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23% 낮아져 콩의 섭취가 유방암 변이 유전자와 상관없이 유방암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조사 대사 중 유방암 환자인 2,002명 대상으로 환자-환자 연구(Case Only Study)[5]를 활용해 변이 유전자 보유자와 비보유자 간의 식사 다양성과 변이 유전자와의 상호작용을 평가한 결과, 콩의 섭취는 유방암 변이 유전자 보유자이든 비보유자이든 상관없이 유방암 예방에 효과가 있지만, 그 효과가 변이 유전자 보유자에게서 2배 정도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육류를 자주 즐기는 유전성 유방암 변이 유전자 보유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유방암 위험이 증가했다. 주 1회 이상 먹는 육류로 된 음식 종류가 3~10개 정도되는 변이 유전자 보유자는 육류 섭취를 하지 않는 변이 유전자 보유자보다 36% 정도 유방암 발병 위험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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