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소년교도소 교도관, 권충 숨기고 발각위기 처하자 자살시도

입력 2014-02-26 07:40  




경북 김천소년교도소에서 발생한 권총과 실탄 분실 사건은 교도관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25일 오후 11시 10분께 경북 김천소년교도소에서 교도관 한 명이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교도관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교도소는 이날 새벽 총기 점검 과정에 K5 권총 1정과 실탄 5발을 잃어버린 사실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권총과 실탄은 교도소 직원 6명이 전날 기결수 4명을 춘천지검까지 호송하기 위해 휴대한 뒤 반납했던 것들이다.


교도소 측은 이 교도관이 반납된 권총과 실탄을 숨겨두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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