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약세, 지정학적 리스크 '유가'↓, 미증시 강세 '금 값'↓

입력 2014-03-03 08:46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시장 마감]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셰일유 공급 경계감에 강보합
뉴욕 유가는 전장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장에서 배럴당 19센트 높아진 102.59달러에 마감됐다. 유가는 지난 달 5.2% 상승했고 지난주 0.4% 가량 올랐다. 유가는 세계 2위 원유소비국인 중국의 위안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중국 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돼 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작년 원유 생산이 2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과 혹독한 겨울 날씨가 다소 완화 될 것이라는 예보 등이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여기에 정유사들이 통상 2월과 3월에 계절적 유지보수를 위해 공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시기여서 원유 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미국의 4분기 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며 올해 경기 회복 둔화 전망이 부각된 것도 유가에 부정적 재료로 작용했다. 그러나 일부 경제지표 호조와 함께 노스다코다주의 바켄셰일로부터 원유 공급이 감소했다는 루머로 유가는 장 마감을 앞두고 소폭 반등했다.

유가, 하락 예상
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세계 2위의 원유 소비국인 중국의 위안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중국 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에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할 것이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일 경우 원유를 매입하기 위한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수요는 줄어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크라이나의 불안정이 단기적으로 수요 감소를 우려를 부추기고 있어 중국을 둘러싼 불확실성 역시 전세계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강세로 유가는 압박 받을 것이다. 유가는 103.20에서 저항 받을 것으로 보이며 상향돌파 실패 시 다음 목표가는 101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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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뉴욕 증시 강세에 하락
뉴욕 금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장에서 온스당 10.20달러 상승한 1321.60달러에 마감됐다. 금 가격은 미국 달러화의 대 유로화의 약세와 미국 성장률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강세로 하락했다. 그러나 월간 기준으로 작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계속되는 미국의 경기 회복세와 둔화 우려로 안전자산인 금은 지지를 받았다. 금은 2월 들어 6.5% 상승했다.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 약화와 우크라이나의 정치, 경제적 혼란이 금 값을 지지했다.

금, 상승예상
금 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 금 가격은 최근 발표된 미 경제지표 호조로 인한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 약화와 미 성장률 둔화로 인한 달러화 약세 전망강화로 금 가격은 상승할 것이다. 게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충돌에 대한 불안감 고조 역시 금 가격을 지지할 것이다. 금주 시장은 오는 3월 6일 ECB 통화정책회의에 가장 큰 비중을 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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