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타나실리' 백진희, 죽기 전 소원…눈물겨운 악녀의 최후!

입력 2014-03-18 13:15  




MBC 드라마 `기황후`에서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교수형 당하며 악행의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월화드라마 `기황후` 38회에서는 황후 타나실리가 교수대에 올라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타나실리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사약을 받았지만 사약을 거부하며 "처음부터 폐하께서는 날 무시하고 거들떠보지 않았다. 나를 악독하게 만든 건 폐하다"며 "어찌해서 나만 죄인을 만드냐. 왜 나만 죽어야 하냐"고 울부짖었다.


그 때 기승냥(하지원 분)이 나타나 "타나실리에게 사약은 너무 과분하다"며 "저잣거리 한복판으로 끌고나가 교형에 처해야한다"고 타환(지창욱 분)에게 제안했고 타환 역시 타나실리는 교형에 처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타나실리는 "마지막 소원이다. 아들 마하를 보게 해달라"고 간청했으나, 기승냥은 "여승을 독살하고 빼앗은 너와는 한 방울의 피도 섞이지 않는 가짜 아들 아니냐"며 "구천에서 봐라. 마하가 가짜 황제라는 사실을 밝힐 것이다"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황후 타나실리 백진희 악녀도 모성애는 있었네" "기황후 타나실리 백진희 악녀 연기 잘 하더라" "기황후 타나실리리 백진희 악역인데 불쌍해보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 `기황후` 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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