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수술 후 관리까지가 하나의 과정

입력 2014-03-18 14:57  



아름다워지고 싶다는 열망으로 성형수술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났지만 수술의 난이도가 내려간 것은 아니다. 여전히 성형은 수술의 일종이며 신중히 선택해야 하는 문제다.


한국소비자원이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밝힌 자료에 의하면, 2013년도 성형수술 소비자 상담 중 성형수술 후 부작용에 관한 내용과 결과에 불만족한 내용은 전체의 57.8%를 차지했다.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받은 성형수술이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부작용이 생긴다면 속상할 수밖에 없다. 특히 옷에 가려져 드러나지 않는 가슴성형은 부작용이 생길 경우 남들에게 하소연하기도 난감하다.


보형물이 만져지며 외관상으로도 그 형태가 드러나고 통증을 유발하는 ‘구형구축’, 또는 양 가슴의 보형물 위치가 다르거나 올바르지 않은 경우엔 ‘가슴재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가슴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시간도 오래 걸릴 뿐 아니라 이미 들어있는 보형물의 모양을 바로잡거나 제거해야 하고 다른 보형물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훨씬 어려운 수술이다.


가슴성형이 잘못되는 이유로 보형물을 넣을 공간의 박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수술 성패는 수술 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구형구축’은 신체에서 보형물을 이물질로 간주하고 주변에 피막을 만들 때, 이 피막이 너무 좁거나 두꺼우면 생기게 된다. 수술 후 3~6개월은 ‘구형구축’이 주로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제대로 된 사후관리를 해줘야 원하는 모양과 촉감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겨울과 초봄은 노출이 적고 옷이 두꺼워 여름이 되기 전 충분한 회복 기간을 가질 수 있어 가슴성형을 고려하는 이가 많다. 그러나 “대부분 환자들이 수술을 한 것으로 가슴성형이 끝났다고 생각해서 제대로 된 사후관리를 중요하게 생각 하지 않는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메가성형외과 이영대 원장은 “가슴성형은 수술 후 관리까지를 하나의 과정으로 봐야한다”며, “수술 후에도 사후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가슴재수술을 막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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