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우려 완화 '유가' ↑, '금 가격'↓ 1,359 달러 마감

입력 2014-03-19 09:12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마감]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와 증시강세에 상승
뉴욕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62달러(1.7%) 오른 99.70달러에 마감됐다.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에 따른 증시 강세가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증가 전망을 압도하며 유가를 지지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크림반도 합병 조약에 서명하며 우크라이나의 추가 분할이나 합병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우크라이나 긴장감이 크게 완화 됐다. 아울러 서방세계의 러시아 제재가 아직은 제한적인 것도 시장 내 우려감을 줄여줬다. 이 같은 분위기로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를 지지했다. 반면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는 우크라이나 군인 1명이 러시아 추종세력의 공격에 사망하며 경계감을 늦추지 못해 강보합세로 만족했다.
금일 유가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긴장감이 크게 완화 된 것에 이어 서방세계의 러시아 제재가 아직은 제한적인 것도 시장 내 우려감을 줄여주고 있어 유가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일 관건은 목요일 새벽에 발표되는 FOMC회의다. 여기에서 테이퍼링 지속 여부와 경제 기조에 대한 판단과 이로 인한 선제적 가이던스 변화 여부에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술적으로 99.50 레벨부근에서 저항 받고 있으며 저항선 상향 돌파 시 다음 목표가는 101달러가 될 것이다.

금, 지정학적 불안 우려 완화에 하락
뉴욕 금 가격은 하락했다. 18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3.90달러(1%) 하락한 1359달러에 마감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의회 연설에서 크림 자치 공화국의 러시아 합병 조약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연합은 러시아의 크림 병합이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추가 제재를 경고했다. 그러나 시장은 서방국들의 러시아 제재관련 발언보다는 푸틴 대통령 말에 주목했다. 푸틴은 크림은 러시아의 구성원이 된 것이며 안정적인 자주권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분열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으로 크림 이외에 우크라이나 동부 등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영토적 야심이 없는 것으로 풀이됐다. 푸틴 발언 이후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불안정 완화로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내자 금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게다가 일부 금 투자자들은 지난 주 중국의 회사채 디폴트와 성장둔화 우려로 금이 3%나 급등한 뒤 차익 실현에 나섰다.

금 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이다. 유럽연합이 러시아에 타격을 주며 지정학적 불안정을 고조할 만한 강력한 러시아 제재에 나서기 어렵다는 분석과 특히 경기 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유로존이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에 가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우크라이나 발 지정학적 불안정을 지속적으로 완화할 것이다. 기술적으로 금 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1350달러 하향 돌파 시 다음 목표가는 1340달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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