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하늘을 봅시다··시애틀 도심 헬기추락 3명 사상

입력 2014-03-19 09:46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도심에서 방송사 헬리콥터가 교차로로 추락,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추락 지점이 관광 명소인 `스페이스 니들` 바로 옆인데다 도로를 지나던 자동차에 불이 붙어

엄청난 화염이 치솟고 시커먼 연기가 타오르는 등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이 헬리콥터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KOMO-TV 방송사 사옥 옥상에 있는 이착륙장에서 이륙한 직후 인근 도심의 교차로로 추락했다.

사고 헬기는 추락하면서 도로를 달리고 있던 자동차 3대를 들이받았으며, 새어 나온 연료가 퍼지면서 차에 불이 붙었다.

이 사고로 헬리콥터에 타고 있던 조종사 게리 피츠너와 사진기자 빌 스트로스먼 등 2명이 숨졌으며,

자동차 승객 중 리처드 뉴먼(38) 씨가 등과 팔 등에 심한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

숨진 2명은 사고 헬기를 운영하는 리스 회사 소속 직원이다.

에드 머리 시애틀 시장은 사고가 난 후 기자회견에서 시 당국이 헬리콥터 이착륙장 인허가 정책을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고가 난 시애틀 센터 인근 교차로가 평소에는 매우 혼잡한데 이 날은 덜 붐볐다며

"만약 더 붐비는 날이었으면 훨씬 더 큰 비극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헬리콥터의 기종은 유로콥터 AS350이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