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마감] 뉴욕증시, 우크라이나 우려 하락마감

신동호 기자

입력 2014-03-22 08:19  

<앵커>

미국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마감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보도국 신동호 기자 나와있습니다. 신 기자 먼저 미국 시장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뉴욕증시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지정학적 리스크와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계속되며 투자심리를 냉각시켰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8.28포인트(0.17%) 내린 1만6302.77에, (S&P)500지수는 전일대비 5.49포인트(0.29%) 떨어진 1866.52에, 나스닥지수는 전날대비 42.50포인트(0.98%) 하락한 4276.7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의 대립이 지속돼 시장을 불안하게 했습니다.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크림 공화국을 러시아 연방에 병합하는 내용의 문서에 서명, 병합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크림을 새 연방지구로 지정하고 올렉 벨라체프를 크림 지구 대통령 전권대표로 임명했습니다.

이날은 별다른 경제지표가 없는 가운데 코처라코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다만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이날 미 국채와 금값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748%로 전날 2.775%보다 하락했고, 금 근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4% 오른 온스당 133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6% 오른 배럴당 99.46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이어서 유럽증시도 전해드리겠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고 유로존의 소비자신뢰지수가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영향을 받아 대부분 상승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23% 오른 6,557.1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0% 상승한 9,342.9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역시 0.17% 오른 4,335.28에 각각 문을 닫았습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 소식이 전해지고 아시아 증시가 급등세를 보인 것이 유럽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의 3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가 9.0으로 시장의 예상치(4.3)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미국의 2월 경기선행지수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시장의 기대치보다 양호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3을 기록, 전월 -12.7 대비 상승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2.4를 웃돈 것은 물론 2007년 이후 최고수준입니다.

지금까지 해외증시 마감시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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