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사업 MOU 체결

입력 2014-04-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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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과천시, 경기도 및 경기도시공사와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에 따라 롯데는 과천시 과천동 208번지 일원 18만5천㎡ 부지(서울경마공원 앞)를 쇼핑·숙박·여가·문화를 아우르는 광역 복합문화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경마공원, 국립과천과학관, 서울대공원 등과 연계하는 국내최대 복합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는 서초·강남·관악·동작 등 강남권은 물론 안양·군포·의왕 등 경기권에서도 동시에 접근이 가능해 광역상권의 입지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과천시가 추진 중인 중점사업으로 2013년 5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참여 회사가 없어 표류해왔다. 하지만 최근 `롯데`가 참여의사를 밝혔고 과천시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롯데`는 복합개발사업의 전문성과 안정적인 운영능력 등을 바탕으로 명품복합문화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과천시도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사업관련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16년 착공,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3일(목) 롯데자산개발·경기도·과천시·경기도시공사는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내에 최종사업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경마공원, 국립과천과학관,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등은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깃든 여가문화시설인 만큼 각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컬쳐몰(Culture Mall)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수도권의 교통요지에 위치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경제발전은 물론 과천시민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는 명품복합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자산개발은 현재 롯데 1호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국내최대 복합쇼핑몰인 `롯데월드몰`, `롯데몰 수원`, `롯데몰 송도` 등 복합쇼핑몰 사업과 `은평뉴타운 프로젝트`, `마곡지구 프로젝트`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며, 해외에서도 올 9월 오픈 예정인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를 포함해 `中 롯데월드 선양`, `中 롯데몰 청두` 등 해외복합개발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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