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조기치료 해야 만성화 막는다

입력 2014-04-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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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남자 원로배우들을 등장시킨 배낭여행프로젝트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케이블 TV의 한 프로그램에서 멤버 중 한 사람이 여행 중에 발생한 두드러기로 고생하는 장면이 나와 눈길을 끌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동행한 다른 멤버들의 반응이었다. 증상을 유의 깊게 바라보고는 대수롭지 않은 듯 쿨한 반응들을 보였기 때문이다. 아마도 내심 걱정은 했지만 두드러기니 시간이 조금 지나면 나아질거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사실 두드러기를 심각한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는 경향은 이들 유명 연예인들이나 일반 사람들이나 별 차이가 없다. 전 국민의 15∼20% 정도가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아주 흔한 질환인데다 발생해도 대개는 수 시간 이내에 흔적도 없이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설령 증상이 심한 경우라도 하루 또는 이틀 정도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두드러기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이유다.


하지만 두드러기는 결코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칠 수 있는 질환은 아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호흡곤란이나 구토, 실신 등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만성두드러기로 이환되어 장기간 고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드러기와 관련된 한 임상자료에 따르면 두드러기 발생 후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의 40%는 10년 이상 반복적으로 두드러기 증상이 반복되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만성두드러기는 치료를 시행해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데다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약물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치료가 어렵다는 얘기다.


두드러기가 절대 가볍게 치부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며 근본적이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인천 우보한의원 서영민 원장은 “만성두드러기로 고생하는 환자의 대부분은 처음 두드러기 증상이 발생했을 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했던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만성두드러기로 이환된 경우 치료도 쉽지 않지만 무엇보다 사회활동에 장애를 받고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부터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우보한의원은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근본원인이 우리 인체의 항산화물질 생성 능력 저하와 이에 따른 면역체계의 교란에 따른 것으로 파악하고 두드러기를 치료한다. 즉, 두드러기가 발생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어 문제가 되는 부분을 바로 잡아 증상의 호전과 함께 재발의 반복을 방지하는 치료라고 할 수 있다.


우보한의원의 두드러기 치료는 피톤치드프로그램에 의해 시행된다. 피톤치드 프로그램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맞춤 한약과 알레르기를 개선시켜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제, 그리고 가려움증 완화에 최적화된 피톤치드 외용제를 사용해 두드러기를 치료한다.


즉, 항산화 한방치료와 알레르기를 개선시켜주는 유익균, 그리고 피톤치드의 염증 완화작용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개선하여 인체 스스로 두드러기에서 자연치유 되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인 셈이다.


이와 함께 우보한의원은 청담수 도포요법도 병행, 두드러기 치료의 효과를 한층 제고시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한방치료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하면서도 속효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으로 인해 시행하지 않는 경우가 흔하며 이는 두드러기 환자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실제로 두드러기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받는 환자들조차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이 가능한 한방치료를 시행하지 않는 것은 치료효과가 더디게 나타난다는 선입견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하지만 청담수 도포요법은 두드러기 증상으로 인한 피부의 고통을 빠르게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환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청담수는 우보한의원에서 두드러기 임상치료를 통해 충분히 검증된 한약재 처방으로 피부에 도포하게 되면 붉은 염증을 가라 앉히고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두드러기 환자는 물론 아토피피부염, 임신소양증 등 가려움증으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처방하고 있다.


서 원장은 “두드러기의 증상은 피부 겉으로 드러나지만 발생의 근본원인은 피부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인체 내부 면역기능의 이상에 기인하며 그래서 정확한 진단을 통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특히 발병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만성두드러기로 이환되어 수 십년 이상 고통을 받을 수도 있는 만큼 증상이 나타나면 발병원인을 찾아 근본부터 바로잡아 주는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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