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천 안착시도‥원화강세 변수

입력 2014-04-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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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지수가 2천선을 재돌파하며 출발했습니다.
안착여부가 관심인데요.

김치형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매수에 코스피 지수가 2천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1p (0.14%) 상승한 2001.7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수다.

외국인은 572억원 기관은 330억원 매수다.
하지만 어제보다는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는 많이 줄어든 상태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다. 프로그램은 총 988억 순매수다.

다만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이틀연속 강세다.
오늘 장 출발부터 1040원선이 깨졌다. 한때 1031원까지 내려갔는데...
원달러 환율의 1030원대 수준은 2008년 8월 이후 한번도 없었던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른다. 음식료, 철강 업종이 1% 이상 오르면 강세다.
반면 운수장비 업종은 1% 이상 내린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린다.
포스코 네이버 등이 1%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장초반 3% 이상 오르기도 했다. 자회사인 검색광고 회사를 매각했따는 소식과 미국 기술주들의 상승 소식이 상승 분위기를 도왔다.

하지만 원화강세에 따라 현대차기아차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나흘만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3.96포인트(0.72%) 오른 556.2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00억원 이상 매수 중이고 기관도 50억원대 매수우위다.

개인만 150억원 이상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정보기기, 제약 업종이 강세다.
통신서비스, 화학 반도체, IT종합, 통신장비, 음식료 담배 업종은 강보합이다.

시총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파다이스가 4% 이상 오르고 셀트리온도 2%대 강세다.

반면 GS홈쇼핑동서가 1% 내외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징주로는 씨앤케이인터가 대표 횡령 혐의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 중이고, 홈캐스트는 황우석 박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에이치바이온에 출자한다는 소식에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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