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나흘째 하락‥코스닥 연중최고 '또 경신'

입력 2014-04-16 15:37   수정 2014-04-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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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밀려 4거래일째 하락 마감했습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내린 1992.2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79억원과 431억원 동반 매수에 나섰고 기관은 홀로 97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8억원 매물이 나왔지만, 비차익거래에서 317억원 `사자`가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299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더 많았습니다.

철감금속과 건설업이 각각 2.15%와 1.03% 하락했고, 통신업과 유통업, 보험, 전기가스업 등도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운수창고와 섬유의복은 1% 넘게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73% 상승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1.68%와 0.33% 올랐습니다. NAVER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해 전날보다 2.18% 상승 마감했습니다.

POSCO는 검찰이 자회사인 포스코P&S를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에 3%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5거래일째 상승해 또다시 연중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3.85포인트, 0.68% 오른 565.9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21억원, 개인이 277억원 어치 팔아치웠고 기관은 31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음식료/담배(-0.81%)와 건설(-0.01%)만 소폭 하락했고, 정보기기와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는 2% 넘게 오르며 강세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셀트리온이 1.87% 빠졌고, 서울반도체(-0.57%)와 CJ E&M(-2.04%), SK브로드밴드(-0.34%) 등도 내렸습니다.

반면, 차바이오앤은 인적분할이 호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5일째 상승하며 전날보다 7.22% 크게 오르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GS홈쇼핑도 저가 매수세와 GS건설의 파르나스호텔 공개매각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전날보다 4.06%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0원 내린 1037.7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KRX금시장에서 금지금은 전날보다 1g당 910원 내린 4만3750원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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