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TF 동향] 美 주요기업 실적발표‥ 신흥국서 자금 유턴할까

입력 2014-04-21 08:58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주간 Global ETF 시황/전망]
출연: 이은영 KDB대우증권 연구원



■ 전주 동향: 미국 주식ETF 대형주를 중심으로 자금유출, 이머징 ETF는 4주연속 자금유입세
■ 금주 전망: 기업실적 발표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하나 추가적인 자금유출 제한적일 듯

1. 전주 미국 ETF 시장 동향
전주 미국 ETF 시장은 34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었다. 미국 주식형 ETF에서 총 40억 달러가 유출되었고, 글로벌 주식형 ETF로는 10억 달러가 유입되었다. S&P500 지수는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지표 및 실적발표로 2.6% 상승했지만 Good Friday로 인한 관망세 증가로 대형주 ETF의 자금 유출이 두드러졌다. 가장 자금 유입이 컸던 미국 주식형 ETF는 State Street사의 에너지 섹터ETF로 한 주간 6.8억 달러가 유입되었다. 가장 자금 유출이 컸던 ETF는 State Street사의 SPDR S&P 500 ETF로 총 43.7억의 자금이 유출되었다.

[미국 주식ETF 섹터/테마별 특징]
섹터별로는 기술주, 헬스케어 ETF의 자금 유출이 한 주 더 이어졌다. 기술주 ETF에서는 총 11억 달러가 유출되었다. 대표적인 기술주 ETF인 State Street사의 Technology Sector ETF는 주간 1.35% 상승했고, 월초대비 -18%하락했던 S&P Biotech ETF는 2.4% 상승했다. 저가매수 유입으로 2주 전의 19.5억 달러 유출 대비 자금 유출 강도는 완화되는 모습이다. 수익률로는 PowerShares 사의 Dynamic Energy Exploration & Production Portfolio가 주간 4.95%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iShares사의 U.S. Healthcare Providers ETF는 주간 -1.53% 하락하면서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테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미국 주식 ETP로는 미국 대형주의 섹터별 기술적 모멘텀을 테마로 한 ELEMENTS사의 SPECTRUM ETN으로 주간 6.45% 상승했다. 최근 들어 미국 섹터별 자금 흐름이 본격화되면서 수익률 격차도 커졌다. 그러면서 섹터별로 기술적 분석에 따른 투자하는 SPECTRUM ETN이 좋은 성과를 보였다. 반면 지지난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S&P500 지수의 변동성 확대에 베팅하는 S&P 500 VIX ETF는 지난주 미국 증시의 변동성 축소로 인해 -6% 하락하면서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제외 글로벌 ETF 시장 동향]
글로벌 ETF 중 신흥국 ETF로의 자금 유입이 4주째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저평가되었던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신흥국 지수들의 상승 강도가 약해지고 있어 자금 유입 강도도 점차 약화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개별국가 ETF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러시아 ETF다. 제네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관련 회담결과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짐에 따라 Van Eck사의 Market Vectors Russia ETF는 한 주간 5.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Market Vectors Vietnam ETF로 주간 -3.7%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iShares MSCI Emerging Markets 동유럽 이머징 ETF가 3.6% 상승하면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2. 금주 주목할 이슈
지난 주, 미국 S&P500지수의 83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다. 이 중 39%의 기업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그리고 이번 주는 미국 어닝 시즌 중 가장 실적발표가 많은 주로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 소프트, 아마존 등 S&P500 시총의 33%를 차지하는 총 159개의 기업이 실적발표를 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의 어닝 positive surprise가 예상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변동성은 커질 수 있지만 최근 들어 기술주와 중소형주의 자금 유출 강도가 완화됨에 따라 미국 주식 ETF의 자금유출은 제한될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신흥국 ETF로 쏠렸던 자금 흐름이 다시 미국 주식ETF로 유입될 지 관심을 가져봐야 한다.
또한 지난 주 글로벌 테마 ETF 중에서는 대체에너지 ETF의 반등이 주목할 만했다. 상대적으로 글로벌 기술주의 비중이 높은 대체에너지 ETF들은 이번 달 들어 10%이상 크게 조정을 받았었다. 월초 이후 -12% 하락을 기록하고 있는 Guggenheim사의 Solar ETF는 지난 주 2% 상승해 이번 주에도 반등 추세가 이어질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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