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 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 됐다··한국배우 최초 영광

입력 2014-04-29 09:32   수정 2014-04-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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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제 67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한국 배우가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아노’로 1993년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심사위원장 뉴질랜드 감독 제인 컴피온을 포함한 경쟁 부문 심사위원진을 공개했다.

전도연은 중국의 지아장커, 미국 감독 소피아 코폴라, 이란 배우 레일라 하타미, 프랑스 배우 캐럴 부케, 덴마크 감독 니콜러스 윈딩 러픈, 미국 배우 윌럼 더포, 멕시코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버널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전도연은 다음 달 14~25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18편의 영화 가운데 황금종려상을 선정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이창동 감독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의 심사를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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