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前 의원 남편 사망, 두 사람 러브스토리에 안타까움 커져 "서로에게 첫사랑.."

입력 2014-04-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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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범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지난 28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아내인 전 국회의원 전현희와의 러브스토리가 알려지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이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헌범 지원장과 해인사 성안스님이 사망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김헌범 지원장의 부인인 전현희 전 의원이 화제가 됐다.

특히 과거 방송을 통해 공개됐던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누리꾼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전현희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전현희 전 의원은 “남편에게도 그렇고 저에게도 그렇고 서로가 첫사랑이다"라며 애틋함을 과시했다.

이어 "대학교 1학년 때 동아리 MT 가서 눈이 맞았다. 남편 처음 봤을 때 남편 뒤에서 후광이 비췄다. 마음에 쏙 들어 왔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그렇게 사귀다가 결혼했고 법대 출신인 남편이 제일 먼저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그리고 남동생이 두 번째로 제가 세 번째로 합격했다. 변호사가 되는 데까지 정말 남편의 도움이 컸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헌범, 성안스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현희 씨 얼마나 충격받았을까", "전현희 러브스토리 보니까 더 가슴아프다", "전현희 남편 김헌범, 성안스님.. 사고 정말 4월은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좋은 아침`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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