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발 영향 일시적...환율압박은 지속

입력 2014-06-09 17:13  

<앵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가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선반영 됐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다만 환율은 대내외적인 하방 압력에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주비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조치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이번에 나온 정책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은행 간 초단기 금리가 하락하고 유로화는 약세를 보이겠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인터뷰>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유럽 자금이 예전에 비해 변동이 없고 해서 ECB가 금리 인하 했다고 하는데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 같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연휴동안 2.59% 전후에서 움직이는 등 해외 채권 금리도 큰 변동성이 없었습니다.

9일 서울 채권시장은 소폭 강세로 출발했으나 ECB 재료의 영향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1천20원선이 붕괴되며 휘청거렸습니다.

ECB 부양책과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1천18원에 출발해 전거래일보다 4원30전 내린 1천16원 20전에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내외적인 여건상 장기적으로 환율 하락 압력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6월같은 경우 계절적으로 경상 흑자 되는 달이고 ECB 영향 때문에 외국인 자금 들어오는 부분도 있고 해서 당분간은 (환율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 있어 보이고요.."

ECB가 실험적인 통화정책을 결정했지만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그 후폭풍은 환율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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