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中 5월 경기지표 개선 전망··부동산 관련 대책 발표 '주목'

입력 2014-06-09 15:28  



마켓포커스 [차이나 뷰]
출연: 조용찬 미중산업경제연구소장


中 5월 수출, 전년동월비 7% 증가
5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7%, 수입은 -1.6% 감소했다. 이 때문에 무역 흑자는 불안형 흑자를 기록하면서 무려 359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앞으로 무역수지 흑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위안화 강세는 우리나라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 절상 압력 강화 가능성은
현재 위안화는 1달러당 6.24위안으로 올해 들어 3.1% 절하됐다. 하지만 무역수지가 개선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부터 7월까지는 절상흐름을 탈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중국과 관련된 무역수지 흑자는 계속 진행되며, 6월에는 무려 280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6월과 7월에는 홍콩에 상장된 대기업들의 중간 배당이 있다. 이 때문에 180억달러 정도의 수요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하계 휴가를 앞두고 여행자들의 달러 수요도 늘어나고 있고, 7월 초순에는 미중전략경제대화가 있다. 그래서 환율조작문제가 이슈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중국 정부도 시장 개입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는 당분간 절상 흐름을 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中 5월 성장률 지표 전망
성장률 지표는 회복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소비지표는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생산지표도 0.2%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산업생산지표는 최근에 바닥을 찍고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작년에 부진했던 기저효과가 소비나 생산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중국과 관련된 경기 회복신호로 보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

고정자산투자는 부동산과 제조업투자의 위축으로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철강, 시멘트, 피혁, PVC 등 제조업투자와 밀접한 공산품 가격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설비 투자와 관련된 고정자산투자는 회복 속도가 더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 인프라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서민 주택공급확대, 통화공급을 늘리는 정책, 신규대출을 늘리는 등의 미니 부양책들을 계속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中 5월 경제지표 전망
내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표는 2.4%로 전달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저물가 기저효과가 물가를 1.7%p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7~8월까지의 물가 오름세는 기저효과로 인해 계속될 것이다. 주목해야 하는 것은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가 -1.5%로 전달보다 0.5%p정도 회복된다는 것이다. 디플레이션에서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M2지표는 13.1%로 전달보다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신규대출은 7,500억원 위안으로 전달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경기 회복 시기는
중국 정부가 7%의 성장목표를 달성해야 고용안정, 사회안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 하반기부터는 부동산과 관련해 여러 가지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제는 부동산과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 중국 GDP의 15%, 고정자산투자의 3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가 하락할 경우에는 중국 경제의 하락도 불가피하다. 중국 부동산 투자와 경제성장률을 비교해봤을 때 앞으로 중국의 부동산 경기가 20%이상 급락했을 경우에는 내년 성장률은 7%가 깨지게 될 것이다. 중국 정부는 여러 가지 부양 조치들을 내놓을 수 밖에 없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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