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터넷 연 KT "기가시대도 선도"

입력 2014-06-19 16:07  

<앵커>
KT가 국내 최초 인터넷인 코넷을 서비스한 지 20주년을 맞습니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시대를 열었던 만큼, KT는 사물인터넷 시대에도 `기가토피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가 인터넷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지 20년이 됐습니다.
국내 최초 인터넷이었던 코넷(코리아텔레콤 인터넷)은 현재 인터넷 평균속도(100Mbps)의 만분의 일에도 못 미치는 9.6kbps 속도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99년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했던 ADSL 기반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도, 포털 하나 여는 데에만 3분이 넘게 걸립니다.
30초면 영화 하나를 내려받을 수 있는 지금의 인터넷 속도와 비교하면 실로 엄청납니다.
20년 동안 KT가 VDSL, FTTH, 기가 인터넷 등을 개발하며 대한민국을 통신강국으로 만들었단 사실을 새삼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인터넷 이용률도 82%(2010년 기준)에 달합니다.
10대부터 30대까지의 이용률만 보면 99%에 육박해, 이제는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KT는 `기가시대`로 명명하고,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기가토피아는 향후 5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이 되는데 이를 위해 KT가 4조 5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기가 FTTH)을 제공해 가정에서 고화질의 대용량 동영상과 실시간 양방향 교육 등 고도화된 콘텐츠 이용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3배 이상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전송기술(기가 와이어)도 함께 제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기가급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또한 거의 무한대의 IP주소를 부여할 수 있는 IPv6 상용화를 시작함으로써 기가시대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20년 동안 한국의 통신을 이끌어 온 KT.
기가토피아 시대에서도 통신 리더십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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