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백현과 열애 인정 후 심경고백 '미안하고 미안해…'

입력 2014-06-20 09:16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열애설 후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19일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원, 오늘 저 때문에 많이 놀라시고 상처받아죠`라며 말문을 뗐다.

이어 그는 `굳이 느끼지않아도 될 기분 느끼게해서 너무 미안하고 제가 좀더 조심스럽지 못해서 벌어진 오늘 기사. 너무 사과하고 싶어서요. 아프게해서 미안해요 정말`이라며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그는 `많이 실망하고 화도나고 미워죽겠고 답답하고 허탈하고 여러가지 기분이 들거라고 생각해요. 그거 다 받아들일수 있고 제가 사과하고 싶어요.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그 만큼 좋아하고 믿고 응원하고 애썼고 힘썼을테니까`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태연은 `인스타에 티 나게 사진 올리면서 즐겼다. 팬들을 조롱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아서 꼭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그런 의도가 아니였고 그런 목적이 아니였다고...`라고 덧붙였다.

이 글은 밤 11시 경에 태연이 자신의 인스태그램의 일명 `오레오`사진 아래 댓글을 통해 올린 글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앞서 19일 오후 태연과 백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들어 호감을 갖기 시작한 단계다"며 두사람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태연 심경 고백, 마음이 아프겠지" "태연 심경 고백, 기왕 밝혀진거 예쁘게 만나길" "태연 심경 고백, 연애해서 좋겠네! 오래가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태연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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