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우루과이 수아레스 핵이빨 vs 알렉스 송 곡괭이질 vs 페페 박치기 '최악은 누구?'

입력 2014-06-25 10:12  


`2014 브라질 월드컵` 페페(포르투갈), 알렉스 송(카메룬)에 이어 수아레스(우루과이)가 경기장에서 괴상한 행동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D조 3차전 우르과이와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수아레스는 일명 `핵이빨`을 드러내며 비매너적 행동을 보였다.

이날 우루과이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우루과이 공격의 핵 수아레스의 괴상한 행동은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수아레스는 경기 후반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 ‘핵이빨’을 드러냈다.

이탈리아와 우루과이가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3분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수아레스가 자신의 분을 참지 못하고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문 것. 순간 키엘리니는 경기장에 쓰러졌고 수아레스 역시 가격을 당한 모습을 취하며 옆에 드러누웠다.

그러나 수아레스 핵이빨 등장을 미처 보지 못한 심판은 아무런 경고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 주심은 보지 못했지만 중계 카메라에 수아레스의 핵이빨이 포착됐고 이에 FIFA 대변인은 수아레스의 해당 혐의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경기 도중 상대팀 선수에게 무리한 행동을 가한 것은 스아레스가 처음이 아니다.


가장 먼저 포르투갈의 핵심 수비수 페페가 독일의 토마스 뮐러에 박치기를 해 퇴장 당한 바 있다.

지난 17일 치러진 독일과 포르투갈의 G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페페는 전반 37분 포르투갈 진영에서 독일 공격수 토마스 뮐러와 볼 경합을 벌이다 팔로 얼굴을 가격했다. 이어 자신의 손에 얼굴을 맞고 넘어진 뮐러를 보고 분에 다시 다가가 박치기를 했다.

결국 주심은 퇴장을 선언했고, 이 퇴장으로 포르투갈은 수적인 열세에 몰리게 됐다. 수적 우세를 점한 독일은 4대0 대승을 거뒀다.

페페에 이어 카메룬의 알렉스 송은 상대팀 선수에게 뜬금없이 팔꿈치 가격을 하면서 일명 `인간 곡괭이`로 변신했다.

19일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2차전 카메룬 크로아티아 경기에서 알렉스 송은 만주키치의 등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이를 주심이 봤고, 알렉스 송은 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그의 행동에 카메룬의 감독 역시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으며, 국내 중계진들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결국 카메룬 중원의 핵심인 알렉스 송의 감정 조절 실패는 크로아티아의 4대0 대승으로 이어졌다.

계속되는 월드컵 비매너에 누리꾼들은 "수아레스 핵이빨, 페페 박치기, 알렉스 송 곡괭이질 다 붙여놔라", "수아레스 핵이빨 최강인데?", "수아레스 핵이빨, 페페 머리랑 알렉스 송 팔꿈치나 깨물어라", "이탈리아 우루과이 수아레스 핵이빨 어이가 없네", "이탈리아 우루과이 재미없더라", "이탈리아 우루과이 수아레스 퇴장당해야 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중계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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