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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할래’ 서하준, 금 수저 내민 윤소정에 “도대체 왜 이러세요” 버럭

입력 2014-07-01 20:01  


‘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중매쟁이를 만나고 온 윤소정에게 화를 냈다.

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21회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양양순(윤소정)이 내민 금 수저를 보고 중매쟁이를 만났냐고 물으며 화를 냈다. 화내는 김태양을 처음 본 가족들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랑만 할래’ 지난 방송분에서 최유리(임세미)와 김태양의 교제를 반대하는 강민자(서우림)는 중매쟁이를 매수해, 김태양의 중매를 김태양의 가족들에게 설득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유리의 집안 배경을 알게 된 김태양은 심란함을 감추지 못했다. 계속해서 오는 최유리의 연락을 피하고, 예민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중매쟁이를 만나 금 수저를 받아온 양양순은 아침 식사 시간에 금 수저를 가지고 나왔다. 가족들은 금수저에 관심을 보였고, 우점순(정혜선)은 수저를 김상배(정성모) 앞에 놓았다. 이에 양양순은 “그거를 왜 아범 앞에 놔둬? 그거 이리 내”라고 화를 냈다.


김태양이 오자 양양순은 반색하며 “우리 김 선생 어서 오시게” 반겼고, 김태양은 중매쟁이를 만났냐고 물었다. 이에 답을 하지 않고 양양순은 금 수저를 김태양 앞에 놓으며 “오늘부터 우리 김 선생 금 수저로 밥 드시게. 오늘부터 김 선생이랑 나랑 금 수저로 국도 퍼먹고 밥도 퍼먹고”라고 한껏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이게 뭐냐는 김태양의 질문에 아랑곳 않고 양양순은 “김선생 이번 주말에 시간 어때? 선 자리가 들어왔어”라고 말했고, 이에 김태양은 “한마디 상의도 없이 도대체 왜 이러세요. 할머니”라고 화를 냈다.

화내는 김태양의 모습을 본 적 없는 가족들은 놀랐고, 정적이 흘렀다. 양양순은 “내가 뭘 잘못했다고 나한테 이러니”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고, 김태양은 못 박듯 “저 선봐서 결혼할 생각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선물 누구한테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돌려주세요”라고 신신당부 했다.

양양순은 가슴을 부여잡으며 “가슴이 벌벌 떨린다. 너무 놀래서”라 말했고, 김태양은 당황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출근을 하겠다고 집을 나왔다. 김태양이 나가자 양양순은 “이날 이 때까지 누구 하나 바라보고 살았는데”라고 하소연을 했고, 우점순에게 “우리 김 선생이 왜 이러는 거야? 내가 뚜쟁이 만난 거 자네가 얘기 한 거 아니야?”라고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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