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골로 총맞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누구?··수니가, 마피아 살해 위협

입력 2014-07-09 13:31   수정 2014-07-09 13:33




개최국 브라질이 4강전서 독일에 처참한 패배를 당하면서,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를 무너뜨린 콜롬비아 수비수 수니가가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다.

브라질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벌어진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서 독일에 1-7로 완패했다.

때문에 네이마르 결장의 원인을 제공한 수니가의 신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당시 수니가는 "의도적으로 공격한 것이 아니며 정상적인 수비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척추가 골절될 줄 몰랐다. 정말 미안하다. 네이마르 부상이 심각하지 않기를 빌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하지만 `마나카랑의 비극` 재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상황에서 수니가의 사과가 브라질 국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들릴지는 의문이다.

실제로 수니가는 어린 딸에 대한 인신공격도 받기도 했다. 마피아로부터 살해위협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수니가는 자신의 SNS에는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주세요"라는 글까지 올렸다.





수니가에 대한 신변 위협은 20년전 총을 맞아 사망한 콜롬비아 수비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를 떠올리게 한다.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는 1994년 미국 월드컵 조별예선 미국과의 경기에서 자책골을 넣었다는 이유로 귀국한 후 한 괴한 2명에 의해 총격을 받아 2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를 쏜 괴한은 "자책골에 감사한다"고 말한 후, 12발의 총탄을 발사하면서 한발 한발 쏠 때마다 `골` 이라고 외쳤다. 하지만 정확한 피살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비극적인 사건은 전세계 축구계를 충격에 빠뜨렸고 지금까지도 월드컵의 슬픈 역사로 기억되고 있다.

수니가 제2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수니가 제2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정말 네이마르 공백이 컸어" "수니가 제2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생각하면 겁날듯" "수니가 제2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비극은 안돼" "수니가 제2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사망 벌써 20년?"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야후닷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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