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에서도 ‘눈 건강’은 챙겨야지~

입력 2014-07-09 14:59   수정 2014-07-09 14:59



연일 비가 내리는 장마와 태풍이 계속되는 여름일지라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땡볕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바캉스다.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바캉스를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이 대다수다. 하지만 바캉스를 떠나서도 건강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주의해야할 것이 눈 건강. 휴가지에는 자외선이나 각종 세균, 바이러스 등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캉스를 떠나기 전에 여행지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강한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선글라스나 모자, 고글을 챙기는 것이 먼저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렌즈 관리용품과 생리식염수를 잊지 말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응급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염제나 인공눈물과 같은 비상약도 놓치면 안 된다.

▲선글라스, 자외선과 가시광선 차단 여부가 중요

어느덧 선글라스는 바캉스 필수품으로 떠올랐다. 패션 아이템의 역할도 하면서 각막을 거쳐 망막까지 침투해 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강한 자외선도 차단할 수 있기 때문. 장시간동안 자외선에 노출되면 시신경이 자극받아 눈이 충혈 되거나 심한 경우 각막에 화상을 입어 각막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백내장과 황반변성과 같은 장기간 노출에 의한 손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전문가들은 디자인만 고려해 선글라스를 고르면 안 된다고 입 모아 말한다. 제일 먼저 확인해야 될 요소는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UV코팅의 여부다. 흔히 선글라스 렌즈의 색이 진할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좋다고 오해하는데, 짙은 렌즈는 눈부심을 방지하는 효과는 좋지만 오히려 동공을 확장시켜 많은 양의 자외선을 흡수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UV코팅과 함께 가시광선도 차단하면 금상첨화다.

▲콘택트렌즈, 전용 세정액과 렌즈 케이스 청결이 중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 물놀이를 계획 중이라면 더욱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물속에 있는 각종 세균이나 오염물이 렌즈에 묻으면 각종 안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물놀이 후에는 전용 세정액으로 렌즈를 세척하고 케이스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물안경을 쓰는 것이 좋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 일회용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 하나 주의해야할 것은 렌즈 케이스다. 물기가 묻은 케이스를 상온에 보관하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 렌즈 케이스를 세척하고 나서 드라이어로 말리거나 정기적으로 햇빛을 쐬어 소독해야 위생적으로 렌즈를 관리할 수 있다.(사진=리에티)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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