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유병언 괴담의 실체를 공개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1일 경찰은 순천의 한 영안실에서 안치돼 있던 남성이 유병언임을 발표했음에도 일각에서는 끊임없이 유병언의 사망이 조작되었다는 주장이 일었다.
사체 DNA 샘플과 비교 검사한 국과수의 발표에도 유병언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전문가를 만나 실체에 접근해 본다. 의견이 분분했다.
유성호 법의학자는 유 씨임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부패된 사체의 반백골화 현상을 보고 "구더기 증식에 의한 백골화 현상은 18일 만에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시신이 유 씨가 아니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반면 이윤성 교수는 "유 씨가 반듯하게 누운 채로 발견된 것이 일반적인 시체의 모습하고 다르다"며 "누군가가 사체를 옮긴 것 같다"는 의혹을 제시한다.
오랫동안 구원파를 취재해 온 한 언론인도 출연한다. 그는 유병언이 도피 중 작성한 메모를 최초로 공개하며 "절대 유병언은 자살을 할 사람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유병언 괴담은 세월호 사고 수습 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과 국민들의 불신이 자초한 건 아닐지 `궁금한 이야기 Y`가 다가가 본다.
유병언 괴담 방영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유병언 괴담, 처음엔 괴담인거 같았는데 진짜 일까봐 이제는 무섭다", "유병언 괴담, 유병언씨 지켜보고 계시죠?", "유병언 괴담, 너무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그런 부분들 다 긁어줬으면 좋겠다", "유병언 괴담, 이런 괴담이 일어나는 것도 허술한 수사방식 때문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