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銀 2분기말 부실채권비율 1.71%‥전분기비 0.10%↓

김정필 부장

입력 2014-08-05 06:00  

올해 2분기말 국내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과 규모가 전분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밝힌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2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71%로 전분기 대비 0.10%p 하락했습니다.

부실채권 규모 역시 25조5천억원으로 전분기 26조6천억원에 비해 1조1천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는 올해 2분기 중 발생한 5조6천억원 규모의 신규 부실 규모가 6조7천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정리규모를 밑돌은 데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2분기중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5조6천억원으로 전분기 5조2천억원 대비 4천억원 증가한 가운데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4조5천억원으로 전체의 80.4%를 차지했습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원으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2분기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6조7천억원으로 전분기 4조3천억원 대비 2조4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정리 방법별로는 대손상각 1조8천억원, 담보처분에 의한 회수 1조5천억원, 여신정상화 1조3천억원, 기타 6천억원의 순이었습니다.

부분별로는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2.24%로 전분기 대비 0.14%p 하락했고 대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2.36%로 전분기 대비 0.30%p 떨어졌습니다.

중소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2.15%, 가계여신부실채권비율은 0.64%로 각각 전분기 대비 0.01%p씩 하락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54%로 전분기 대비 0.03%p 하락한 반면 신용대출 등 부실채권비율은 0.86%로 전분기 대비 0.04%p 상승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2분기말 부실채권 비율이 지속적인 기업구조조정과 반기말 대규모 부실채권 정리 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며 “최근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 회복 지연 가능성 등 부정적인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기업여신 부실화 가능성에 대한 건전성 감독과 건전성분류 실태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회생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출자전환 등 신속한 구조조정을 추진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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