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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말레이시아서 7억달러 석탄화력발전소 수주

입력 2014-09-02 11:04  

현대엔지니어링의 활약이 동남아 발전시장에서도 돋보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8월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에서 말레이시아 국영투자회사(1MDB)와 일본 미쓰이사가 공동출자한 특수 목적법인(SPC)인 「지마 이스트 파워」(Jimah East Power)사로부터 7억달러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EPC(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에서 남쪽으로 약 60km 떨어진 포트딕슨(Port Dickson)에 1천 메가와트(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착공후 55개월이다.
전체 사업규모는 약 23억달러 규모로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7억 3천만달러 규모의 EPC공사, 부대설비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1천MW 규모 초(超)초임계압 기술이 적용돼 발전 효율 향상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량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는 고효율친환경 발전소로 시공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지난 6월 필리핀에서 수주한 석탄화력발전소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MEB 복합화력발전소’, ‘인도네시아 라자만달라(Rajamandala) 수력발전소’, ‘방글라데시 아슈간지(Ashuganj) 복합화력발전소’ 등 다양한 발전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동남아 발전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진출지역을 확대하며 동남아시아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는 최근 연 평균 5%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말레이시아 정부는 전력, 석유화학, 고속도로 등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력 및 발전 시장의 경우 앞으로 10년간 전력수요가 매년 3.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발전효율과 발전소 운영에 유리한 석탄화력발전소의 발주 비중이 높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발전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된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추가 발주되는 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하종현 현대엔지니어링 전력플랜트사업본부 상무는 “세계경제 리스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등 시장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동남아 발전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내실있는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이번 사업을 포함해 약 44억달러 규모의 해외 공사를 수주했으며, 이는 올해 해외 수주 목표액인 61억달러의 72%에 해당한다.
하반기에도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이후 더욱 탄력을 받게 된 우즈베키스탄 칸딤가스전개발 프로젝트 수주가 가시권에 들어와 있어, 올 해외수주목표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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