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반성중 향후 선처 계획 없음 표명

입력 2014-09-03 12:49   수정 2014-09-03 15:29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20대 여성 중 한명이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로 밝혀지면서 많은 팬들과 연예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글램 다희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담당 매니저가 경찰서를 방문해 다희를 만나고 왔다. 자신이 벌인 행동을 시인하고 죄송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과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향후 거취와 활동 계획 등에 대해서는 아직 얘기하고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강남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이병헌 협박 가수 글램 다희(21·본명 김다희)와 모델 이모씨(2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병헌 협박가수 글램 다희와 이모씨는 지난달 말 가진 이병헌과의 술자리에서 음담패설을 나눴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후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들이 이병헌을 협박한 사실을 인정했다. 특히 다희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병헌 씨는 지인의 소개로 두 명의 여성들과 함께 술을 마셨지만, 직접적인 신체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들은 당시 찍은 영상으로 이 씨를 협박했고, 어제 새벽, 경찰이 김 씨의 자택 인근에서 피의자들을 체포하고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여성 이 모 씨의 노트북과 휴대전화에 있던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헌 공식입장에 대해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더팩트`와의 전화 통화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라 종결된 뒤에 구체적인 부분을 논의할 계획이다"며 "아직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이병헌아내 이민정 반응은 이번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로, 특히 이병헌 이민정은 지난해 8월 결혼한 신혼임에 불구하고 이같은 구설에 휩싸여 안타까움을 더한다.

과거 이민정은 지난 7월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인터뷰에서 남편 이병헌을 언급했다. 당시 이민정은 "이병헌은 남편으로서 훌륭하다"며 "곧 더워지니 삼계탕 내조에 도전하려고 한다"는 말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병헌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멤버 다희 이민정 반응, 여자애도 잘못했지만 이병헌도 좀 문제가 있다",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멤버 다희 이민정 반응, 협박범 덜덜하네",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멤버 다희 이민정 반응, 문제가 많네",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멤버 다희 이민정 반응, 어린애들이 왜 저렇게 됐냐",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멤버 다희 이민정 반응, 글램 망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희가 소속된 걸그룹 글램은 지난 2012년 싱글 ‘파티(Party(XXO))’로 데뷔했으며, 멤버 다희는 엠넷 뮤직드라마 ‘몬스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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