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KB금융 회장 "경영 정상화로 자존심 회복하자"

입력 2014-09-03 18:55   수정 2014-09-03 18:58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이 대직원 메시지를 통해 "하루 빨리 경영을 정상화시켜 자존심 회복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임 회장은 3일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그 동안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으면서 KB가 처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반성과 고민을 해봤다"며 "소통과 단합, 신뢰 회복을 통해 조직을 안정시키고 경영을 정상화시키는 데 온 힘을 모아야 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와 경영진 모두가 심기일전하여 새출발의 마음자세로 새로운 KB를 만들어 가는 데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임 회장은 "추석 명절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재충전하여 KB의 경영정상화와 재도약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는 최근 잇따랐던 그룹 내 갈등과 금융당국의 제재 등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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