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사희, 임신? 강성민에게 “이 애 낳겠다”

입력 2014-09-04 09:21  


주영인이 임신을 한 걸까?

9월 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34회에서는 영인(사희 분)을 찾아가는 수호(강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인은 끊임없이 수호에게 만나달라고 문자를 보냈지만 수호는 매번 이를 무시했다. 게다가 자기를 찾아온 영인을 매몰차게 내쫓기까지 했다.

더 이상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영인은 수호에게 두 사람이 침대 위에서 찍은 사진을 전송했다. 딱 봐도 연인 관계처럼 보이는 사진이었다.

이 사진을 받은 수호는 분노가 치밀었고 영인에게 만나자고 연락했다. 수호는 영인이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수호는 영인의 휴대폰을 빼앗아 그 안에 있는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다. 영인의 집에 보낸 사람에게 온 전화였다. 이미 수호는 영인의 집에까지 사람을 보내 PC는 물론 USB, IP추척까지 사진을 완벽하게 삭제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던 것이다.


수호는 영인을 철저하게 무시했다. 영인은 수호와의 관계를 모든 사람들에게 폭로하겠다고 협박했지만 수호는 이를 비웃으며 “나 술 취해 자고 있는데 네가 스토킹 해서 저런 사진 찍은 걸로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영인은 “그럼 낳아야겠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에 수호는 깜짝 놀랐다. 영인은 배를 만지며 “나 혼자 그런 거 아니라는 사실 증명하려면 낳아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호와 점심 약속이 되어 있던 현수(최정윤 분)는 회사 로비에서 영인을 만나러 가는 수호를 보게 되었다. 현수는 수호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야?”라고 물었는데 수호는 “회의가 있어 밥을 먹지 못하겠다고” 한 뒤 급히 회사를 나갔다. 현수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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