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자책의 눈물' 명품연기에 시청자 눈물 뚝뚝...

입력 2014-09-04 19:07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이 자책의 눈물을 흘려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3회에서는 장재열(조인성)의 정신분열증에 대해 지해수(공효진)에게 이야기하는 조동민(성동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열의 병을 부인하던 해수는 CCTV영상을 봤고, 재열이 늘 이야기하던 강우(도경수 분)가 환시임을 알게 됐습니다. 또한 강우로 인해 재열이 자살까지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해수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후 재열을 만나러 간 해수는 자신의 눈앞에서 이상 행동을 하는 재열의 모습에 그 동안 재열의 과거 상처에 무심했던 자신의 모습을 자책하기 시작했다. 결국 해수는 동민 앞에서 서럽게 울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수는 16살 어린 나이에 끔찍한 사건을 겪은 재열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섣불리 믿은 것, 많이 사랑한다면서 재열의 상처를 단 한 번도 깊게 공감하지 않은 것, 재열이 맘 아프게 과거와 형 이야기 할 때 정말 공감을 했는지, 재열이 악몽 꾸는 것을 봤으면서도 반드시 이겨낼 거라고 외면한 것 등 자신이 소홀하게 넘어간 것들을 냉정하게 되짚었다. 그리고 정신과 의사이자 애인으로서 재열을 진심으로 보듬어 주지 못한 자기 스스로를 울면서 자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공효진 눈물의 자책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컥했다", "공효진 눈물의 자책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미안함 고스란히 느껴져", "공효진 눈물의 자책 연기 대박이다", "공효진 눈물의 자책 실제라면 어떤 마음일까", "공효진 눈물의 자책 보니 감정이입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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