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사건, '모델 이지연 3개월간 이병헌과 교제 주장'

입력 2014-09-11 19:11  



배우 이병헌을 협박해 구속된 모델 이지연이 3개월 전부터 이병헌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1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모델 이지연은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을 만나기 시작해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몇 차례 만났다”며 “이병헌이 8월경 ‘그만 만나자`고 하자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델 이지연 변호인 측은 “동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구속된 걸그룹 멤버 다희(21)로 당시 세 사람이 함께 와인을 마시다 술이 떨어져 A씨가 술을 사러 밖으로 나갔고, 그 사이 이병헌이 다희에게 음담패설을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병헌의 소속사 측은 “이번 협박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 결과와 전혀 다른 터무니없는 주장이다”며 “협박 사건과 관련해 문제될 내용이 있으면 직접 해명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달 28일 “모델 이병헌과 가수 다희로부터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술자리에서 오간 음담패설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네티즌들은 “이병헌 협박 사건, 어쨌든 이병헌도 문제야”, “이병헌 협박 사건, 제일 불쌍한 건 이민정”, “이병헌 협박 사건, 저게 사실이면 충격이다”, “이병헌 협박 사건, 대박 장난 아니네”, “이병헌 협박 사건, 없는 소리는 또 아닌 것 같음”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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