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장서희, 이채영 밀치고 뺨까지 때려 '엄마의 힘'

입력 2014-09-18 21:07  


장서희가 아들을 데리고 도망친 이채영을 밀치고 뺨을 때렸다.

1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74회에서 백연희(장서희)는 재판에 승리한 뒤 아들을 찾으러 갔다.

그러나 아들이 있어야 할 곳에 정진우(정지훈)가 없었다. 백연희는 이화영(이채영)의 짓이라는 걸 단번에 알았다. 정병국(황동주)이 "화영이가 그럴 애 아니다"라고 말하자 백연희는 코웃음을 치며 "당신 속고 있는 거다. 이동현. 이화영의 친 오빠다. 이화영은 나에게 복수하기 위해 당신한테 접근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백연희가 진우를 찾고 있을때 배추자(박준금)로부터 전화가 왔다. 백연희는 이화영이 진우를 데리고 배추자의 집으로 간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배추자의 집으로 쫓아왔다가 현관에서 이화영과 딱 마주쳤다.

백연희는 진우를 안아들었고 진우도 엄마에게 안겼다. 백연희는 변호사 이명운(현우성)에게 "당장 안고 가라"고 말한 뒤 보냈다. 이화영이 진우를 빼앗기지 않으려 안고 발버둥을 치자 백연희는 이화영과 몸 싸움을 벌였다. 이화영은 진우를 데려가려하고 백연희는 이를 말리려 하며 두 사람 사이에 몸 싸움이 오갔다.

그러다 백연희는 이화영을 거칠게 밀어냈다. 이화영은 일어나 "네가 무슨 엄마야. 네가 입덧으로 밥을 못 먹어봤어? 아이의 심장소리, 태동 느껴봤어? 진짜 낳은 아이는 어쩌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백연희는 이화영의 뺨을 거칠게 때리고 그 집을 나왔다.



그러나 백연희는 이화영이 한 말이 못내 마음에 걸렸다. 그러다 집에 돌아오는 이소라(전민서)와 마주쳤다. 소라는 백연희에게 밝게 인사한 뒤 "진우는 어딨어요? 진우랑 놀려고 일찍 돌아왔는데"라고 물었다. 백연희는 "응. 먼저 갔다"고 말한 뒤 돌아서서 걸었다.

가다말고 백연희는 뒤를 돌아 한번 이소라를 바라봤다. 이소라가 해맑게 그녀를 향해 웃었다. 과연 백연희와 이소라가 어떤 관계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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