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광장] 정보통신 올림픽, 세계 ICT 흐름을 결정한다

입력 2014-09-22 15:20   수정 2014-09-22 15:21

[마이스人] 120. 정보통신 올림픽, 세계ICT 흐름을 결정한다

-`ICT 비전, 대한민국이 주도한다`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10월20일부터 3주간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개최될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 영문으로 2014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이신 미래창조과학부의 이상학 국장님을 모시고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 예 안녕하십니까.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ITU 전권회의 개막이 한달 정도 남은 것 같은데요. 전권회의가 어떤 행사인지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 ITU는 영어로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우리말로는 국제 전기통신연합입니다. 우리가 보통 보건복지 분야에는 WHO가 있고 문화 분야에는 유네스코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처럼 정보통신 분야에 있는 UN 최대의 기구가 ITU입니다. ITU에서 4년마다 열리는 최대의 총회가 ITU 전권회의이고 전 세계 장관들 이상이 모여서 최종 결정을 하는 회의가 되겠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주변에서 ITU 전권회의를 올림픽과 많이 비교하더라고요. 정보통신분야의 올림픽이라고 얘기를 하던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 ITU 전권회의를 올림픽이라 하는 이유는 이러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우선 4년 마다 개최가 되고요. 두번째는 올림픽처럼 대륙별로 순환 개최가 됩니다. 한 대륙에 다시 오려면 20년이 걸립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올림픽이 열리면 지역 예선을 하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전권회의가 열리기 전에 각 대륙별로 네 번 또는 다섯 번 회의가 열리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스무 번 이상에 예선이 열립니다. 이 예선을 통과된 것을 이제 본회의에서 각국에 이익을 위해서 서로 경합하게 되겠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국장님 말씀대로 ITU 전권회의가 대륙별로 순환하다 보니까 아시아에서 20년 만에 개최된다고 들었습니다. 20년 만에 개최되는 아시아 지역에서 특히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데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 우리나라가 국제전기통신연합 ITU에 가입한 것이 1952년입니다. 그때는 한국전쟁 한창 중이였습니다. 우리나라가 가입하게 된 이유가 한국전쟁으로 모든 통신시설이 파괴 되었을 때 국제사회에 도움을 받아서 복구를 했습니다.

이제 이것을 우리가 전 세계에 그 빚을 갚아야 되겠다. 그래서 일본이 1994년도에 개최를 했고 20년 후에 우리나라가 이제는 개최 할 수 있다라고 해서 된 것입니다.

또한 개최를 하고 나면 다음에 개최하려면 100년이 걸립니다. 세기 내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열리는 회의가 되겠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물론 준비기획단에서 상당히 많은 노력을 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시청자분들께서도 마음속으로 많이 응원을 할 것 같아요. 잘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ITU 2014전권회의에서는 주로 어떤 의제들이 또는 안건들이 논의될 예정인지요.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 전권회의 의제는 한번 결정이 되면 각 국에 구속력을 가집니다. 효과가 10년 이상 가는데 가장 큰 것은 인터넷에 대한 세계 질서입니다.

여기에 대해선 워낙 국제적으로도 민감한 이슈고 단순히 정보통신 분야만이 아니라 정치경제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예정입니다.

두 번째 부분은 기후변화를 정보통신 ICT가 어떻게 조절할 수 있고 대응 할 수 있느냐는 부분이고 세 번째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여성과 아동을 보호하고 이들의 지위를 발전시킬 수 있느냐 네 번째는 최근 항공기가 없어진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처럼 이렇게 항공기에 대한 추적시스템을 새로 개발하자라는 부분도 최근에 나오고 있고요, 또 국가 간에 정보 격차 해설을 해소하자 이러한 안건들이 이번에 놓일 예정입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2014 ITU 전권회의 등 UN산하에서 하는 회의에서는 사실 의제 상정이나 이런 것들이 대부분 UN 오피스에서 만들어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주최국인 우리나라가 의제에 대해서 조금은 어떤 기여를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우리나라가 다루는 의제라든가 이런게 좀 준비돼 있나요?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 앞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지향해야 될 점 그리고 전 세계의 향후 경제발전에 원동력이 무엇일까를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IOT 사물통신이라고 흔히들 이야기 하는데 이 IOT에 대해서 준비를 하고 전 세계가 같이 공영 발전을 하자라는 결의안을 지금 만들고 있고요.

두 번째는 이러한 정보통신 ICT가 다른 산업에 융합이 돼서 그 산업에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자 이러한 부분이 바로 창조경제의 맥과 같이 하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에 대해서 저희가 결의안을 만들어가지고 다행스럽게도 아태지역에서는 이 결의안에 공동결의안으로 채택이 되었습니다. 이제 본선에 올라가서 다른 나라에 지지를 얻으면 전체 결의안으로 통과가 될 예정입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아 죄송한데 그 IOT가 그 뭐에...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사물통신 그러니까 Internet of Things 이라고 해서 가장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입니다. 앞으로 뭐든 그러니까 이제까지 인터넷은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물을 연결 시켜 주었다고 하면 이 IOT는 사물과 사물 그리고 거의 모든 것에 대해서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이번 전권회의가 ICT 전문분야 회의잖아요? 그러다보니 기대되는 게 회의 운영에서도 차별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기타 행사나 회의와 다른 운영에서에 차별되는 점이 있나요?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 우선 ITU 전권회의는 이름 그대로 정보통신분야의 최대 회의입니다. 그러다보니까 우선 내세우는 첫번째 모토가 종이 없는 회의입니다. 그래서 모든 회의 문서는 거의 만들지 않고 노트북이나 탭북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두 번째는 이번에 저희가 웹 카메라를 통해서 거의 모든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중계를 합니다. 그만큼 통신기술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회의 자체운영을 민주와 투명화 시킵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데다 보니까 모든 나라가 기대하는 게 큽니다. 한국은 ICT 강국인데 뭔가 새로운 게 있지 않겠냐? 그래서 이번에는 회의와 덧붙여 가지고 한 4일 정도 국내 최대에 통신 전시회를 하고 국산장비를 이번에는 써서 이제까지 대개 회의에서는 외산 장비를 써왔습니다.

유무선 시설을 포함해서 이번에는 국산 장비를 써서 그 모든 통신 인프라를 구축을 합니다. 그래서 뭐든 아마 오시는 세계의 참가자들께서 아 이렇게 좋은 시설로 빠른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아마 감탄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아 이번에 전권회의를 통해서 우리에 정보통신기술에 어떤 수준 이것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됐네요? 우리가 이런 전권회의처럼 아주 큰 행사를 하게 되면 정부라든가 국민여러분들께서는 사실 어 그런 행사를 하면 도대체 우리한테 돌아오는 게 뭔데 이런 어떤 의문을 가져요 예를 들면 경제적 파격효과라던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좀 국민들에게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 우선 3천명 이상의 외국분들이 오시고 국내외 일반 참가자들이 20~30만명 되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컨벤션 효과로 봤을 때 3천억원 정도 단기적인 수입이 보이고요

그리고 국가와 부산이라는 지명에 브랜드가 올라가고 여기에 따라서 수출이 증가되는 걸 보면 4천억 그래서 최소 7천억원 이상에 단기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우리나라가 주도 할 수 있는 의제가 채택이 되고 우리가 선거에서 당선이 된다면 그 효과는 아마 수치로 헤아리기가 참 어려울 겁니다. 향후 10~20년이 진행되는 거니까요.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전체적으로 2014 ITU 전권회의가 우리에게 주는 긍정적 효과는 대단하다고 봅니다. 한편으로는 그 이후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 특히 우리나라에 어떤 변화를 좀 기대 할 수 있을까요?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 우리나라는 1990년대 후반 이후로 ICT 강국이라고 불려왔습니다. 그런데 그 강국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이냐 하면 ICT인프라 즉 초고속인터넷이 가장 빠른 나라 그리고 핸드폰을 잘 만드는 나라 이런 정도로 국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면 정보통신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국제 정책적인 부분 그리고 외교에 대한 부분은 사실 우리가 강국이라고 얘기하기엔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ITU 전권회의를 통해서 단순히 인프라 분야 강국을 벗어나서 정책 외교 분야에 중심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또한 그런 것처럼 우리 국민들이 ICT를 보는 인식도 한단계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단순히 2014 ITU 전권회의가 저는 전자정보통신분야에 국제적인 행사라고 보진 않고요. 인류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궁극적으로 우리나라에 미래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행사라고 봅니다. 마무리 남은 시간 더 준비 잘해주시고 또 뭐 원하시는 모든 성과를 거두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마이스人 방송내용은 한국경제TV홈페이지(www.wowtv.co.kr) 방송에 들어간 뒤 기업인물(마이스광장)에서 무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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