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3차 회추위 개시‥9시 전후 후보 10명 윤곽

김정필 부장

입력 2014-10-02 16:53  

<앵커>
KB금융의 차기 회장의 윤곽이 드러나게 될 3차 회추위가 방금 전 시작됐습니다. 외부인사냐 내부인사냐, 아니면 의외의 거물급이냐 등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KB 회추위는 늦은 9시를 전후로 10명의 예비 후보 명단을 공개하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정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KB금융 회추위가 방금전 차기 회장 인선의 본격적인 단계라 할 수 있는 예비후보군 즉 숏리스트 작성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KB 회추위는 이번 3차 회추위에서 CE0 승계 프로그램에서 B등급 이상 평가를 받은 내외부 인사와 외부 추천 인사 100여명 가운데 30여명의 압축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숏리스트 작성에 들어가게 됩니다.

외부 인사 중에는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과 우리은행장 출신인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들 후보들 가운데 한 인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회추위에서 추천이 될 경우 KB 회장 인선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며 차기 KB 회장에 뜻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KB 내부 출신으로는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과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 윤웅원 현 KB금융 부사장,
박지우 현 국민은행 부행장, 이달수 전 KB데이타시스템 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의 경우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회추위에서 추천이 돼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KB 회장에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KB 노조 역시 현재 거론중이 외부인사나 거물급 낙하산 인사 등이 선임될 경우 투쟁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이사회에 전하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회추위는 국민연금과 노조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숏리스트를 작성할 계획으로 1차 후보군 압축은 회추위원이 1∼5순위자를 추천해 상위 득점자 순으로 가려내게 됩니다..

이번 3차 회추위에서 선정된 1차 후보군 10여명은 리서치 펌에 의뢰해 평판조회를 실시하, 4차 회의에서 회추위원들의이 1∼3순위자를 추천해 2차 후보군 상위 4명을 추리게 됩니다.

회추위는 2차 후보 4명을 상대로 면접을 시행한 뒤 이르면 이달 말 차기 KB 회장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최종 회장 후보는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결정되며 차기 회장은 다음달 21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됩니다.

오늘 KB 회추위는 이르면 8시 중반, 늦으면 10시쯤 10명에 대한 차기회장 예비 후보 명단과 향후 회추위 절차와 일정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추후 진행이 되는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KB금융 회추위 현장에서 한국경제TV 김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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