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차예련, 크리스탈 정체 알고 "네 친언니가 혹시"

입력 2014-10-08 23:21  


차예련이 크리스탈의 정체를 알게 됐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박형기 연출/노지설 극본) 7회에서 신해윤(차예련)은 윤세나(크리스탈)를 연습실로 호출했다.

신해윤은 윤세나가 이현욱(비)과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이에 대해 한 마디 해주려던 참이었다. 해윤은 "너 욱 대표한테 아저씨라고 부르는거야? 여긴 회사야. 아저씨라고 부르지 말고 대표님이라는 호칭 꼭 쓰라"고 단단히 일러뒀다. 이에 윤세나는 "알겠다"고 대답했다.

그녀는 "설마 대표한테만 잘보이면 된다고 생각하는 거야? 이 바닥은 누구 한 사람에게만 잘 보인다고 살아남을 수 없다"고 일침을 가한 뒤 연습실에서 나갔다. 신해윤이 연습실을 나와 얼마 걸어갔을때 익숙한 멜로디가 들렸다.

신해윤은 그 음악을 듣다가 가만히 다시 연습실로 향했다. 윤세나가 피아노를 치고 있었는데 그 곡은 죽은 윤소은(이시아)의 곡이었다. 신해윤은 연습실로 들어가 "네가 방금 그 노래를 어떻게 아는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윤세나는 "우리 언니 곡이다"라고 태연하게 대답했다.

신해윤은 "설마 너 언니가 윤소은이냐"고 물은 뒤 엄청난 사실을 알고 난 후 어쩔 줄 몰라했다. 그녀는 이 엄청난 사실을 자신만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에 분노와 충격이 온 몸을 휘감았다.



당장 배성진(알렉스)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캐물었다. 신해윤은 "너도 윤세나가 윤소은 동생이라는 걸 알고 있었던 거냐. 그래서 그녀를 작곡가로 데뷔시키려 한 거였어? 서울에 머무르려고 한 것도, 대표 자리에 오른 것도?"라면서 기막혀했다.

배성진이 아무말 못하자 신해윤은 "윤세나에 대한 감정은 뭐냐. 설마 그 애를 좋아하게 되는 거냐"며 눈물을 흘렸다. 배성진이 "그건 안된다는거 너도 알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자 신해윤은 "그런데 나 왜 이렇게 불안한거니"라며 눈물만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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