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장나라, "34살 팅커벨, 성유리 때문에 피부 필링 받고 왔다"

입력 2014-10-14 07:17  



지난 13일 방송된 SBS 심야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장나라 편으로 꾸며졌다.

현재 중국에서 소천후로 불리는 장나라의 대륙 진출은 우연한 기회에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중국의 한 영화 학교에서 시작, 데뷔 앨범까지 발매하면서 빚도 생겼었다. 이를 위해 발로 뛴 장나라는 ‘띠아오만 공주’로 시청률 1위를 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여린 이미지의 장나라는 툭툭 튀어나오는 돌직구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쪼X”를 시작으로 “한참 떠내려갔다” “예쁘장은 한 것 같다” “그 마음 알 것 같다” “돈 욕심이 좀 있다” “안 어울리는 완벽주의자” 등 겸손하면서도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해 ‘힐링캠프’ MC 3인방까지 화들짝 놀라게 만들었다.

성유리와의 신경전 역시 흥미로웠다. ‘81년생 동갑내기 전직요정’이라는 공통분모의 두 사람은 외모부터 챙겼다. 이경규와 김제동이 “급하게 화장을 고치더라”고 하자 장나라는 “저도 성유리 있으니까 어제 급하게 피부 필링을 했다. 피부과에 다녀왔다”면서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유리도 “라이벌을 오랜만에 만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이 누가 요정인지 결판을 내 보자”고 하며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결국 말을 놓은 두 사람은 서로의 연락처 교환을 약속하는 등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화기애애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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