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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백년손님' 이만기, 장모에 자전거 가르치다 장인탓 하게 된 사연?

입력 2014-10-17 01:16  


이만기가 장모에게 자전거를 가르쳐주다 괜히 장인탓까지 하게 됐다.

16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이만기가 장모에게 자전거 가르쳐주기에 나섰다.

이날 이만기와 장모는 공원에 나와 자전거 수업에 나섰다. 이만기는 처음부터 두발 자전거에 도전해볼 것을 제안했다. 그는 "내가 뒤에서 꼭 잡고 있겠다. 이거 한번 타보자"라며 두발 자전거를 들이밀었다. 장모는 불안해하면서도 자전거에 올라탔다.

그렇게 자전거에 올라탄 장모는 처음이라 두려운 마음에 다리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계속 다리만 보고 있자 이만기는 "앞을봐라. 멀리봐라. 멀리 시선 멀리"라고 알려줬다. 그러자 장모는 멍하니 앞을 바라보며 발은 움직이지 않고 앞만 바라보기에 집중했다.



그러다가 장모는 "발이 말을 안 듣는다"며 페달도 밟지 못했다. 페달을 앞으로 밟으며 나가야 하는데 자꾸 뒤로 돌리자 이만기는 "참 답답하다"고 소리쳤다. 장모가 계속 페달을 뒤로 돌리자 이만기는 "제대로 해보자"고 나섰고 장모는 포기를 선언했다.

장모는 "알려줄려면 진작에 알려주지. 이제 늙어서 못한다. 나이 때문에 못한다"고 소리쳤다. 그러자 이만기는 "진작이 언젠데? 진작에 할거면 아버지는 뭐했는데"라며 괜히 장인탓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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