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어려운 난소암…체력 길러주는 한방암치료 관심 집중

입력 2014-10-22 16:00  



최근 헐리우드 피어스 브로스넌이 난소암에 의해 아내와 딸을 잃은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아쉬움을 샀다.


앞서 지난 1991년 첫 번째 아내인 카산드라 해리스를 난소암으로 잃은 피어스 브로스넌은, 지난 해 딸 샬롯도 난소암으로 잃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피어스 브로스넌은 암 연구 단체 후원회에 참여해 "당신의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교활한 질병으로 조금씩 먹힌다면 그 부분이 당신의 정신에 지울 수 없는 슬픔의 일부가 된다"며 "난소암이 너무 빨리 많이 내 전처와 딸의 인생을 갉아먹었다"고 고백했다.


피어스 브로스넌의 아내와 딸과 같이 난소암으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지난 2011년 국가암통계에 따르면 난소암은 자궁경부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부인 암으로, 우리나라 난소암 환자는 매년 약 2000명이 새로 생기고 있다.


난소암은 장기가 골반 깊숙이 위치한 해부학적 이유로 인해 발견이 쉽지 않고, 치료도 어려운 편에 속한다.


난소암의 발병원인은 다른 일반 암과 마찬가지로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일반적으로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고, 배란 횟수와 연관이 있다는 학설도 있다.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는 식습관, 비만, 석면과 활석 등 환경적 유발 물질도 그 원인으로 꼽힌다.


종류도 장액성 난소암, 점액성난소암, 자궁내막양난소암, 투명세포암 등 다양하다. 특히 이 중 약 90%를 차지하는 상피성 난소암은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진단이 어렵다고 알려졌다.


때문에 대부분 3기 이상의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5년 이상 생존율이 40%가 채 되지 않다고 전해졌다. 환자도 난소암이 커지면서 배가 더부룩해지거나 소화가 잘 안 되면 암을 의심하기보다 내과를 찾는다.


이렇듯 난소암 환자의 대부분이 그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 받기 때문에 난소암 치료에는 8시간 이상 걸리는 대수술이 많이 시행된다. 하지만 이런 수술방법은 면역력과 체력을 떨어뜨려 항암치료 관리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이에 최근 많은 병원들이 면역력을 강화하는 온열요법, 약침 등 한방암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항암효과가 있는 약재들을 사용해 몸에 더 이상 무리가 가지 않고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대두 되고 있다.


환자의 삶의 질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미국 엠디앤더슨, 하버드 다나파버 암센터 등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에서도 통합의학 센터를 구축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산삼, 녹용 등 한약재를 달여 추출한 약액을 고도로 정제해 혈자리에 주사하는 약침이 생체 기능 조정과 질병 치료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법으로 관심을 얻고 있다.


소람한방병원 여성암센터 김성수 한방대표원장은 "한방암치료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 빠른 시간 안에 항암의 힘든 시기를 벗어나게 해주고, 이를 통해 건강한 항암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며 "한방암치료의 가능성과 치료성과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알려져 보다 많은 환자들의 고통이 개선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수 원장은 MBC `이브닝뉴스`, SBS `생활경제`, KBS `일요뉴스타임` 등에 출연한 여성암 분야의 권위자다. 저서로는 `12주 한방면역요법`, `유방암 당신의 방심을 노린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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