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화산 용암, 눈앞에서 콸콸 '긴급 대피령'

입력 2014-10-29 22:22  



하와이 화산이 분출해 주변 마을을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하와이 빅아일랜드 남동부 칼라우에아 화산에서 분출 중인 용암이 이날 오후 인근 푸나 지역 파호아 마을 코 앞 60M까지 흘러내렸다고 보도했다.

현재 용암과 제일 가까운 주택까지는 100m도 안남은 가운데 화산 용암은 시속 9~14m의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태다.

일반적인 용암이 시속 2m의 속도인 것을 감안할 때 매우 빠른 속도로 알려졌다.

보도에 의하면 이러한 속도라면 화산 용암이 주말쯤 지역에서 가장 큰 마을의 도로를 지나 주택가와 시내 중심을 향할 것이라고 위험을 예상했다. 현재 용암 분출 지역인 하와이 빅아일랜드 상공은 시커먼 연기로 가득찬 상태로 호흡조차 힘든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하와이 카운티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용암이 흐르는 경로 인근의 거주지 주민들에게 서둘러 대피해야 한다"고 말해 사태의 심각성을 밝혔다. 이에 주민들은 재빠르게 집을 비우고 대피하거나 대피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하와이 화산 용암, 위력이 장난아니다" "하와이 화산 용암, 역시 하와이가 화산지대라 위험하구나" "하와이 화산 용암, 인명피해가 없기만 빌뿐" "하와이 화산 용암, 그래도 재빨리 대피해 다행" "하와이 화산 용암, 무섭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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