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김수미, 하석진 앞에서 수갑춤 춰 "줸줸줸~ 젠틀맨이다~"

입력 2014-11-10 09:30   수정 2014-11-10 12:57


`전설의 마녀` 김수미가 춤을 추며 하석진을 환영했다.

11월9일 방송된MBC `전설의 마녀`에서는 남우석(하석진)이 교도소 제빵 선생님으로 수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풍금(오현경)은 첫날부터 공부하는 법이 어딨냐며 첫사랑 이야기를 해달라고 콧소리를 냈다. 영옥(김수미)도 "해주세요~"라며 고분고분하게 굴었다. 그러나 우석은 "그런거 없습니다"라며 못을 박았다.

풍금은 나이가 몇개인데 첫사랑이 없냐며 거짓말이라고 치부했다. 우석이 계속 발뺌하자 영옥은 노래라도 한 곡 뽑으라고 권했다. 지금 노랠 왜 부르냐는 우석의 말에 영옥은 젊은 사람이 참 빡빡하다면서 서로 잘 해보자는 의미에서 노래를 뽑으라 했다.

기선제압이 중요하단 말을 듣고 온 우석. 그는 절대 노래는 못한다면서 냉랭하게 반응했다. 영옥은 그럼 자기가 하면 된다며 일어서더니 "시계 차고 가는 너, 너만 잘났냐~ 수갑 차고 가는 나~ 나도 잘났다~줸줸줸 젠틀맨이다~"라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러면서"스테이크 먹는 너, 너만 잘났냐. 콩밥 먹는 나, 나도 잘났다~줸줸줸 젠틀맨이다~"라며 흥에 겨워했다. 교도관이 혼내자 이들은 박수를 치면서 빵선생님 환영해주는거라며 더 크게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다. 풍금도 어느새 일어나 춤을 추고 있었다. 그러나 우석은 이 상황을 매우 언짢아하면서 이성을 붙잡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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