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 길용우 요구 들어주지 않으면 이응경 ‘특수 감금’ 갈등

입력 2014-11-14 21:24  


‘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갈등에 빠졌다.

14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03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서하준)은 변호사를 만나 이영란(이응경)의 죄가 얼마나 무거운지 확인했고, 갈등의 시간을 보냈다.

‘사랑만 할래’ 102회 방송분에서 최동준(길용우)은 이영란이 김태양의 목을 조르는 영상을 협박을 보내며, 누가 감옥에 갈 거냐고 질문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모든 누명을 뒤집어쓰고 이영란을 돌려주지 않으면, 이영란의 죄를 묻겠다는 최동준의 협박에 김태양은 막막해졌다.

김태양은 바로 변호사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피해 사실을 부인하면 아무 상관이 없지 않느냐는 김태양에게 변호사는 “절벽 위에서 찍힌 동영상과는 다릅니다. 손과 발이 묶여있고 자신보다 크고 힘이 쌘 30대 남자를 제압할 수 있겠습니까? 가해자가 2인 이상입니다. 그럼 특수 감금에 해당합니다” 설명했다.

이어서 변호사는 “5년 이상의 징역 700만원의 벌금이지만 특수 감금의 경우 형이 가중됩니다. 목이 조른 정황이면 살인미수라고요” 덧붙였고, 이에 김태양은 동영상의 비밀을 부탁했다.


최동준에 이어 변호사까지 만나고 온 김태양은 홀로 한강을 찾았고, 고민에 빠져 있는 모습이었다.

한편, 최유빈(이현욱)은 병원도 가지 않고 내내 술만 마셨다. 나무라는 강민자(서우림)에게 “나가면 뭐해요. 이제 다 망했는데” 말하며, 모든 것을 비관적으로 생각했다.

이럴 거면 왜 이영란을 풀어줬냐는 최동준에게 최유빈은 “모르세요? 아버지가 답을 주셨잖아요. 저 약한 놈 이라서요. 처음부터 김태양한텐 상대도 되지 않는 약하고 약한 놈이라 이제 엄마까지 뺏기고 아무 것도 없는 놈 이라서요” 자기 자신을 비하했고, 이에 최동준은 “내가 너 망하게 그냥 두지 않아. 제발 정신 차라라고. 더 이상 나 실망 시키지 말고”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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