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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할래’ 길용우, 물에 빠져 살려줬더니 보따리 달라 “증거 내놔”

입력 2014-11-26 20:02  


‘사랑만 할래’ 길용우가 서하준과 임세미에게 증거를 요구했다.

2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11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자살 시도를 한 최동준(길용우)을 살렸고, 이에 최동준은 증거를 요구했다.

‘사랑만 할래’ 110회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최유리(임세미)에게서 증거를 빼앗기 위해 옥상으로 데려갔고, 김태양은 한 발 늦게 이들이 간 옥상으로 향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죽는 한이 있어도 증거를 줄 수 없단 최유리와 증거를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

최유리는 자수를 권유하면서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다쳐요. 더 이상은 안돼요” 경찰서에 가서 최동준의 죄를 밝히겠다고 말했고, 이에 최동준은 “나 최동준 그런 범죄자가 아니야. 그런 인간이 아니야. 그렇게 살 바엔 내 스스로 끝내마”라고 말하며 옥상 난간으로 갔다.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최동준을 보며 최유리는 소리를 질렀고, 심하게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이 때 김태양이 옥상에 도착했고, 김태양은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최동준의 손을 잡았다.

김태양의 도움으로 떨어지지 않은 최동준은 “나는 죽고 네 놈은 이제 살인자가 되려고 해. 놔”라고 저항했지만, 결국 김태양은 최동준을 안으로 끌어당기는데 성공했다.

최유리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넋이 나가 있었다. 이 사이, 최동준은 최유리가 떨어뜨린 증거를 챙겼고 김태양은 그런 최동준의 멱살을 잡으며 “차라리 죽어버려. 뛰어 내리란 말이야” 소리를 질렀다.

김태양과 최동준의 실랑이로 증거는 건물 밖으로 떨어졌고, 최동준은 증거를 찾기 위해 허겁지겁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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