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 많고 가격도 착한 양평군 양서면 맛집 ‘양평갈비’

입력 2014-11-28 17:57  



200g∙180g∙150g∙130g.. 언제부터인지 유명 삼겹살집∙한우집∙갈비집 등에서 1인분으로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양이다. 기준이 되는 양이 별로 많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싸게 책정되어 있어도 잘 먹었다 싶을 정도로 먹게 되면 예상보다 만만치 않은 금액이 나온 걸 보고 놀랄 때가 많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맛은 기본이고 양도 푸짐하게 나오는 고기집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소개한다.

주인공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국수리에 위치한 ‘양평갈비’다. 이 곳의 대표메뉴인 돼지갈비∙LA갈비∙소갈비살은 1인분에 300g을 제공해 숯불갈비 마니아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단순히 양만 많은 게 아니라 맛도 일품이다. 이 곳의 갈비는 연육을 위해 다른 갈비집보다 다양한 과일을 넣고 재워 고기 맛이 일반적으로 맛볼 수 있는 고기보다 부드럽고 달콤하다. 또 화력 좋은 참숯과 얇은 석쇠판을 이용해 구워 불판은 안 타고 고기는 잘 익게 해준다. 이에 고기 안에 숯불 향이 가득 배어 후각의 식감도 만족시킨다.

맛과 푸짐한 양에 비해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이다. 1인분에 돼지갈비는 12000원, LA갈비는 25000원, 소갈비살은 20000원에 제공된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재료도 깔끔하고 정갈하다. 입맛을 돋우는 도토리묵사발, 고소한 흑임자소스샐러드, 양념게장 등이 그렇다. 특히 청량고추절임과 돼지갈비의 조합은 환상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곳은 냉면∙갈비탕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평일 점심에도 손님이 많다. 육수를 12시간 이상 직접 고아 만들고 면도 직접 뽑아 사용한 함흥냉면(물/비빔)은 돼지갈비 맛집으로 알고 찾아온 이들의 감탄사를 불러 일으킬 정도다. 갈비탕 역시 직접 끓인 사골 육수 국물을 쓰는데다 내용물이 알차 찾는 고객이 많다. 식사 냉면은 6000원, 후식 냉면은 3000원, 갈비탕은 8000원에 제공된다.

90석 규모에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인테리어도 전반적으로 깔끔해 회식장소로 추천할 만한 고깃집이다. 특히 남한강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라이더나 인근의 청계산 등산객이라면 지친 몸을 푸짐하고 맛있는 고기로 보신하기에 제격인 곳이다. 위치는 6번 국도로 오다 국수교차로로 나눠지는 길가에 자리잡고 있고 국수역에서는 도보로 5분여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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