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소울로 듣는 크리스마스 캐럴”…‘뉴욕할렘싱어즈 내한공연’

입력 2014-12-16 17:31  



흑인 음악의 정수를 보여줄 뉴욕할렘싱어즈가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12월 20일 오후 7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영혼과 가슴으로 노래하는 흑인음악의 소울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색다른 크리스마스의 울림을 맛보고 싶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뉴욕할렘싱어즈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찾는 것은 어떨까.

흑인 소울이 전하는 ‘크리스마스의 감동’

뉴욕할렘싱어즈는 미국 흑인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 ‘린다 트와인’과 함께 성장한 단체다. 현재는 미국 최고의 흑인 보이스 앙상블로 이름을 떨치며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악감독 ‘이 마커스 하퍼’를 영입해 흥겹고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 마커스 하퍼’는 뉴욕의 뮤지컬과 대중음악계에서 대표적인 흑인 음악감독으로 활약해 왔다. 그는 편곡과 작곡에 두각을 나타내며 마이클 잭슨을 비롯해 ‘소울의 여왕’이라 불리는 아레사 프랭클린, 빌리 프레스턴, MC 해머, 데이비드 머레이 등의 유명 가수들과 작업했다.

하남문화예술회관 공연을 통해 이들은 흑인보이스 앙상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흑인의 리드미컬한 리듬감과 매혹적인 음색, 파워풀한 하모니는 기존의 캐럴과는 다른 색다른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흑인의 애환이 담긴 영가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캐롤, 뮤지컬 넘버 등의 다양한 음악을 부른다.



뉴욕할렘의 정통 보이스 앙상블 ‘뉴욕할렘싱어즈’

뉴욕할렘싱어즈는 뉴욕의 할렘가에 있는 할렘예술학교의 교수 및 동료성악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다. 할렘은 과거 위험한 지역의 대명사로 쓰일 만큼 소문난 곳이었지만, 최근엔 여러 흑인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문화 지구로 인정받고 있다. 이들은 흑인의 정통 문화유산인 흑인 영가를 하나의 예술로서 보존시키기 위해 함께하고 있다.

구성 멤버는 성악을 전공한 7명의 흑인성악가, 2명의 악기 연주자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흑인 노예들의 시름과 설움이 담긴 그들의 민요를 불러 각광 받았다.

단원들은 모두 미국의 유명 오페라극장과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주역으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놀라운 기교와 영감 있는 연주로 흑인 영가가 담는 인간 존엄의 메시지를 특유의 스타일로 녹여낸다. 그동안 일본, 중국,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의 나라에서 수차례 공연을 이어왔다. 한국에서는 2005년부터 정기적인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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